11월 7일--단풍잎 창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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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채 댓글 2건 조회 2,756회 작성일 06-11-06 19:54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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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 너머 곱게 키우신 예쁜 그리움 다음 가을에는 예쁜 사랑으로 바뀌어 있으면 합니다.
그리움 이 너무 자라버리고 나면 사랑 이라는 것을 모종할 틈도 안생기는 법.
그리움은 ..그리움 으로 고이 묻어 버리시고 사랑의 깃털하나 뽑으시어 봄이오면 모종을 하시옵소서...
오늘 하루도 반나절이 가버렸습니다.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어 온 몸 짜릿함을 전해주기도 합니다.
바람도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것일까요....아니면...사랑에 굶주려 자꾸 살을 비비며 파고 드는것일까요..
따뜻한 옷차림으로 가을 산책 하시며 시 어를 떠올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..^^
차돌님.이채는 유독 단풍잎을 좋아해요.
빨갛고 예쁜 단풍잎에 입맞춤을 하고 싶어요.
가을이 예쁜데..정말 예쁜데..이제 가나봐요.
아마도..긴 기다림이 있나봐요.누구에게나 그렇듯이..
방문 감사합니다.